안녕하세요. 병헌오빠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학생분들과 함께 간 오후나大船에 있는 한국식 카페 <한音/ハノン>에 간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함께 수업을 해 온 K씨와 H씨의 이야기 중, 오후나에 괜찮은 한국 카페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후나라면 제가 있는 츠지도辻堂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한 번 가보고 싶던 차에, 얼마 전 K씨가 한국어능력시험 TOPIK에 합격한 축하도 겸해 오후나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H씨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한국어 학교에서부터 함께 공부한 사이지만, K씨는 온라인 수업으로만 뵙던 분이라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었어요. 시간에 맞춰 오후나 역에서 만나, 한국이 생각나는 시장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한音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손님도 많지 않았고, 좋은 분위기의 가게였습니다. 점심 시간이었기에 먼저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전 비빔밥을, 두 분은 순두부찌개를 시켰어요. 한국에서 먹는 비빔밥 보다는 아무래도 비쌌습니다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만나는 자리다 보니 밥을 먹으면서,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차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분의 한국어에 대한 열정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K씨의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였기에 제가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대접은 커녕 제가 최근에 이사한 걸 기억해 주시고 많은 선물까지 주셔서 살짝 죄송했습니다. 더 좋은 수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大船にある韓国式のカフェ、<한音>に行ってきました! 静かな雰囲気に食べ物も美味しかったです、良いお店でした。
お会いした生徒さん達の韓国語に対する情熱に僕も良い刺激を受けました。 本当に良い時間でした! これからも良い授業として応えさせていただきます。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Comments